레고가 만든 최초의 레고 워치 시스템 모델은 (1세대) 1996년 발표 되었다.
별도의 모델이름이 없는 관계로 이후 레고시계 1996으로 부르기로 하자.
아래의 사진이 레고 워치 시스템의 최초 모델이자 최초 패키지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18년전 출시된 골동품(?) 입니다.
전세계 어디를 뒤져도 새것을 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며 중고라도 상태좋은 것을 구하기도 힘들지요.
하지만 지금 제가 가장 즐겨 애용할만큼 고장없고 튼튼하며 요즘 나오는 레고시계와 비교도 안되게 좋은 품질에 디자인도 뒤지지 않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출하년도를 추정하는 용도로도 쓰입니다.
사진에는 1996년으로 표기가 되어있지만 출하시기에 따라 1997로 표기 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제 제품의 개봉후 내부 패키지 사진입니다.
시계,
잠금 클립,
적색, 황색, 녹색, 청색의 링크들
적색, 황색,녹색의 레진 스트랩,
(안타깝게도 출시당시만해도 아이들만 생각했던지 레진 스트랩이 짧습니다. 1999년 출시모델에 들어있는 긴 청색 레진스트랩과 병행하여 사용하던지 손목이 얇아서 무리없이 사용가능하시던지 둘중에 하나입니다. )
Minute Trim베젤, World Time 베젤, Orientation 베젤, 황색 베젤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얼.. 기능성 베젤 사용법과
링크 스크랩 조립법, 레진 스트랩 사용법이 나와있습니다.
착각 하지 마세요. 다음 사진들은 모두 같은 시계입니다.
이시계는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시간을 조절하는 용두를 뒷면 스트랩 고정쇠와 전면 베젤을 제거하지 않으면 조정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용두를 이용한 시간조정은 아래 사진과 같이 베젤과 스트랩 고정쇠를 제거를 하면....
불편할것 같지요? 이러한 타입의 1세대 레고 시계를 자주 애용하지만 절대로 한번도 불편하다고 느낀적이 없습니다.
시계가 매일 엄청나게 오차가 있는것도 아니고, 레고시계를 바꿔 차거나 스트랩및 베젤의스타일(?)을 바꿀때 조정해주면 되니까요.
요즘 모델과 달리 장점도 있습니다. 2009년 이후 출시된 모델들의 유리는 스크래치가 잘나지만 2009년 이전의 모델은 스크래치가 안납니다.
대부분의 오래된 시계가 그렇듯이 이모델은 어디서 구하시던 베터리가 완전히 방전되어 있을것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레고시계가 SR626을 사용하지 집에 몇개 사놓으세요.
그리고 장기간 사용안하실때는 꼭 배터리를 분리해놓으세요. 누액흐르면 귀중한 시계 버려야 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스트랩을 분리하는 사진입니다. 차암~ 쉬입죠오?
아래의 사진은 1996년 출시제품임을 알려주는 마크입니다.
이후의 다른 패키지에는 1996 표기가 없습니다.
오랜시간을 이 레고시계와 함께 해온이유는 첫번째 레고 워치 시스템 첫번째 모델이며 18년된 골동품(?) 이라서가 아닙니다.
가장 레고스러운 디자인이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차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절대로 실망하지 않는 모델이며 레고 매니아라면 한개쯤은 가지고 있어야될 모델아닐까 싶습니다.
